NEW 2, 3학년 현대자동차 산학과제 학부 연구 인턴 참여 인터뷰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AI디자인랩에서 진행한 현대자동차 산학과제 학부 인턴으로 참여한 김민승, 김민경,정수현을 만나보았습니다. 세 사람은 전통적인 차량에 비해 전고와 시트포지션이 모두 높아진 미래 PBV차량의 사용성을 평가하고 설계방향을 도출하는 과제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타켓 차량은 조수석 대신 짐을 싣는 공간을 마련한 상업용 차량으로, 설계를 위한 사용성 평가를 진행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바로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 학부 연구 인턴 활동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민승 : AI디자인랩에서 진행한 현대자동차 산학과제에 학부 인턴으로 참여한 활동입니다.
PBV 차량에 사용성 평가를 진행하고 설계 방향을 도출하는 과제를 진행하였습니다.
현대자동차 학부 연구 인턴 활동에 참여하게 된 동기도 궁금합니다.
민승 : 미래 신산업의 최신 기술과 관련된 사용성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AI디자인학과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여 실제로 현장에서 체험해 보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민경, 수현 : AI디자인랩에서 어떤 활동을 진행하는지, 실제로 사용성 평가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등에 흥미가 있었는데 선배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주로 하셨나요?
민승 : 현대차가 설계한 차량의 모형을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피험자를 모집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차량 구성요소의 최적의 위치를 실험을 통해 도출하고, 필요한 경우 수정 방향을 평가했습니다.
활동을 진행하며 느낀 점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을까요?
민승 : 2학년 1학기 때 '디자인 데이터 분석' 수업에서 처음으로 데이터 분석을 접하면서, 어떤 속도로 진행해야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기준이 없었습니다. 현대차와의 산학 협력 과제를 통해 실제 현업에서 사용하는 수준의 과제 구조와 메뉴를 경험하게 되었는데, 이를 통해 현업에서 의미 있는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깊이와 구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민경 : 실제 실무에서 사용성 평가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자동차 전공자와 대학원 공학 전공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가 생겨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현 : 큰 프로젝트인 만큼 실험에서 설문을 진행하는 사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질문을 할 때 피실험자의 이해와 답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질문을 잘 이끌어내는 진행자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 (요약) 민승: 현대차 산학 협력 과제를 통해 현업 수준의 데이터 분석과 연구 깊이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민경: 실무에서의 사용성 평가와 다양한 전공자들과의 협업을 직접 경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수현: 실험 설문에서 객관적이고 명확한 질문을 이끌어내는 진행자의 역할이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아쉬웠던 점도 있을까요?
민승 : 아쉬웠던 점은 실험에 보조로만 참여한 것이었습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실험 설계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자료 조사를 함께 하면서 실험 설계 방향을 제안해 보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경, 수현 : 실험에서 단순히 기록하는 역할을 넘어서 대학원에서 진행하는 분석 작업까지 함께 참여했다면 더 의미 있는 활동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방학 동안 시간이 부족해 그 부분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쉽고, 결과 분석까지 깊이 관여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 (요약) 민승: 실험 보조에 그치지 않고 설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민경, 수현: 단순 기록을 넘어 대학원 수준의 분석 작업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으며, 결과 분석까지 깊이 관여했으면 더욱 의미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상으로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I디자인학과 미디어부원 박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