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SK 미디어 아트 협업 전시 - 작품<Line>
지구는 지금 심각한 환경 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 변화, 플라스틱 쓰레기의 증가, 자연 생태계의 파괴 등 우리 눈앞에 닥친 환경 문제를 이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
Ai디자인학과 박승준 학생(22학번)이 2023 SK 행복그린전시회에서 선보인 <Line (라인)> 작품을 SK텔레콤에서 높이 평가하여 T타워, 에버랜드 등에 박승준 학생의 작품을 전시하기로 결정했다. 작품을 직접 제작한 박승준 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국민대학교 AI디자인학과 22학번 박승준
SK DDP 전시에서 작업하신 작품(개인 작품)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라인>이라는 제목의 영상 작업물이다. 직접 찍은 사진과 터치 디자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ESG 관련 영상을 만들었다. ‘나와 내가 아닌 것 사이에는 항상 특정한 선이 존재한다’는 의미로 만들었다. 인간 관계에서 많이 친해지고 싶다고 다가가면 오히려 더 멀어지는 것처럼 지구와 인간의 관계에도 그런 선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적절한 거리를 유지시키는 우리라는 개념의 선이 있다, 이런 식으로 주제를 잡고 영상을 만들었다. 터치 디자인에서 그래픽을 제작하고 프리미어 프로로 영상을 편집하였다.
작품 주제를 선정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우리 학과 2학년 수업인 <AI와 아트>(김진영 교수님 수업)를 통해 전시를 나가게 되었다. ESG라는 것이 사람들 모두 환경을 보호해야 된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마음 속으로 떠올리기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의 경험을 접목시켜서 환경 보호나 ESG 주제로 엮으면 사람들에게 더 잘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다.
제작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있을 것 같다.
영상을 다 만들었는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10일 전에 갈아엎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때부터 열심히 다시 만들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수업에서는 터치 디자이너의 기초적인 내용을 배웠는데 내가 생각했던 작품을 만들려면 그 이상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서 유튜브를 통해 다 일일이 찾아보면서 했던 기억이 있다. 그 순간이 힘들었어서 기억에 남는다.
작업 소감을 물어보고 싶다.
조형성이 좋은 작품을 하나 선정하고 싶다고 했던 걸 뽑힌 거여서, 이런 좋은 기회에 작품을 선정 받아서 감사했다. SK 행복그린전에서 투표수를 목적으로 작업을 할 수도 있었는데,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방식으로 다른 건 신경 쓰지 않고 작업했었다. 오히려 그런 점을 좋게 봐주셔서 개인적으로 좀 놀랐다. 다음에 작업을 하게 되어도 다른 것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해서 작업을 하고 싶다.
박승준 학생의 작품은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역할을 한다.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실천에 옮길 수 있기를 바란다.
AI디자인학과 홍보부원 조항규, 홍보부장 박하경